코드 훔쳐보는 변태 코더
춤 좋아하는 백엔드 개발자(였으면 좋겠다)
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 스쿨 - 백엔드과정 월간회고-1 10/24~11/20

서론🥉

벌써 제가 지원했던 국비 교육이 시작된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공부를 살면서 해본적이 없는데.. 생각보다 코딩이라는게 재밌게 느껴지다보니

독학도 무리없이 꾸준히 해왔던지라 국비교육을 지원해야할지 말아야할지 굉장히 고민도 많이했고..

수많은 학원들에 상담도 가보고, 지원까지 다 마치고 다시 취소하는 과정을 몇번을 반복.. 고민의 연속이었으나

어차피 손해볼것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딱 한곳만 지원하고 취소를 하지 않았고,

마지막으로 지원했던 곳이 패스트캠퍼스 메가바이트 스쿨이었습니다.

패스트캠퍼스 국비과정을 지원한 이유

개인적으로 패스트캠퍼스의 국비교육 과정이 마음에 들었던 이유는

  • 진행 시간이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 까지였다.

저는 매일 2시정도 까지 개인적인 일과를 다 끝마치고 (운동, 개인업무 등등) 공부 혹은 토이프로젝트를 밥먹고 싸는 시간 포함 자기전까지 했었기 때문에

기존의 생활패턴과 최대한 비슷한 국비교육 과정을 듣는게 효율적이라 생각했습니다.
(물론 평소에 늦잠을 자진 않습니다만, 잘 수 있는것과 못자는건 다르다고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뭐 하다보면 새벽 4시에 잘때도 많았기때문에.. )

  • 프론트엔드 협업 프로젝트 / 기업연계 프로젝트

개인적으로 백엔드를 공부하는 사람들도 프론트부분은 어느정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긴 했습니다만,

정말 중요한걸 진행할때는 온전히 제가 집중할 수 있는 부분에만 몰두하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정도 저도 토이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까, 물론 하면 좋겠지만 프론트 부분에 제 기준 주어진 할당량 외의 시간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UI/UX 디자이너, 프론트엔드 개발자 분들과 기업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부분도 차별점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다른 국비교육 과정보다 살짝은 더 긴 진행기간

보통 4~6개월의 기간을 두고있는 다른 국비교육과는 다르게 메가바이트 스쿨은 7개월동안 진행되기 때문에 진도가 조금이라도 더 천천히 나갈거라고 생각했고

강사님들께서 정해진 진도에 급하게 맞춰가지 않고 조금이라도 더 학생들과 소통할거같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와닿았던 부분은 이 세가지였고, 지금도 충분히 만족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론🥈

한달동안 진행되었던 것들 📆

생각보다 또 마음에 들었던게, 타 국비교육생들 얘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정신없게 지나가서 본인이 뭘 해야하는지, 뭘 하고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또 나 혼자서 뭘 할 수 있을지를 모르는것 같다는게 큰 특징 같았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타이트하게 진행된 부분은 없었고, 충분한 자습시간과 강의 수강 시간, 그리고 실시간 강의도 나름 충분히 복습이 가능하게끔 배정되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룹스터디 조 배정/ 진행 👯‍♀️

처음 OT가 진행되고, 7개월동안 어떻게 국비교육 과정이 진행될지, 그리고 우리가 뭘 지켜야하고 꼭 하지 말아야할것이 무엇일지 알게되고 나면

설문을 통해 그룹스터디 조가 배정됩니다.

해당 설문은 본인이 어떠한 부분을 콕 짚어서 그룹원들과 스터디를 진행하고 싶은지를 제출하게 됩니다.

그리고 주마다 3회의 그룹스터디 시간이 주어지고, 시간이 더 필요하다면 자율적으로 조절이 가능했습니다.

각 그룹마다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만큼 그룹스터디가 가능했고, 원하다면 개인공부도 가능했기때문에

남들보다 뒤쳐지거나 정해진 그룹스터디 과제를 수행하지 못해 오히려 공부 의욕이 떨어지거나 할 수 있는 분들까지도 개인 공부를 더 하실 수 있게 배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또 좋았던점은 그룹마다 패스트캠퍼스 내의 온라인 강의중에 원하는 강의 한개를 골라서 모든 그룹원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셨습니다.

저희조같은 경우엔 클론코딩을 목표로 모였던 조였기 때문에 객체지향적 프로그래밍 기초부터 프로젝트 클론코딩까지 제공해주는 강의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룹스터디 진행상황 🗓️

그렇게 저희 그룹은 초반에 진도가 다들 달랐고, 제가 어느정도 자바/스프링을 예습해왔던 상황이고 제가 말이 가장 많았기 때문에 (..)

그룹장을 맡게 되었고, 회의를 통해 아직 프로그래밍 공부가 익숙하시지 않으신 분들도 계셨고, 진도가 다 달랐기 때문에

제가 그동안 개인적으로 진행했던 주마다 공부한것을 기준으로 주간 회고록 작성후 발표

로 목표를 세워 한달동안 진행했습니다. 다들 긍정적인 반응이었고 저도 개인적으로 단순히 회고록을 써야 한다는 압박감 말고는 진도나 단체행동으로 인한 부담감이 없을거라 생각해서 좋은 시도라 생각했습니다.

한달동안 진행함으로써 얻어간 것들 💁🏻

첫주는 생각보다 회고록이 정리가 안되있으신 분도 계시고, 다들 언어 공부에 있어서 어색해 하시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론은 전체적으로 다들 첨 시작하는 개발블로그 였지만, 시작한지 몇주가 지나지 않아서 공부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갖게 되셨습니다.

단순히 어느 블로그에서 복사한내용을 붙여넣기 하고 끝내신게 아니고

공부하셨던 부분에 있어서 자신의 의견을 말할줄 알게 되었고,

그룹원 분들께서 해당 부분을 공부함으로써 어떻게 활용했고, 어떤부분을 얻어갔고 어떠한 부분이 부족한지 알게되 또 새로운 목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룹장으로써 굉장히 자랑스러웠습니다.. 해당부분은 그룹스터디 회고에서 더 디테일하게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시간 강의 (깃 사용법과 자바 기초) 💡

기본적인 스케줄은 오후 1시부터 6시 까지는 개인 자습과 온라인 강의 수강 시간을 갖고, 저녁시간 이후 7시~10시 까지는 실시간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3주차 까지는 월/수/금 요일에 실시간 강의가 진행되었고, 4주차 부터는 매일 저녁시간에 강의가 진행되었던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응하는 시간을 갖게 해주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첨부터 몰아붙이면 겁먹을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긴 합니다 ㅎㅎ )

  • 깃 사용법 익히기와 깃허브로 협업 실습 해보기, 깃 cli 커맨드 익히기
  • 자바 기초 데이터타입부터 OOP 기초 배우기

깃 사용법 익히기 / 깃으로 협업 실습 진행해보기

저같은 경우에는 해당 교육과정을 듣기 이전에 프로젝트 강의에서 알게된 깃 크라켄으로 커맨드를 거의 하나도 모른 상태에서 형상관리를 해왔는데요..

그러다보니 개인적으로 실무에 투입되었을때 버벅이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무엇보다 혼자 토이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기 때문에 협업하는 부분에서 처음에 어려움이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해당 파트 강사님께서는 처음부터 차근차근 콘솔을 이용해 깃으로 에드, 커밋, 푸쉬, 브랜치 생성, 전환 등등 여러가지 기능을 알려주셨고

직접 파일을 수정해 커밋하고 푸쉬하는 실습 환경을 만들어 주셨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툴을 사용해도 되는데 커맨드를 알고 git cli 를 사용할 줄 알아야 하는 이유 도 알려주시는 등, 매번 강의 진행때마다 모든 궁금한점을 해결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했던 협업하는 과정을 알려주시고, 어떠한 한 상황에 적용시켜 직접 팀원을 초대하고, 각각 브랜치를 생성해 파일을 커밋하고 푸시 , 코드리뷰까지 완료해 머지까지 하는 상황을 만들어 실습시간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각각 저희조는 이미 어떠한 서비스중인 기본 틀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각각의 기능을 구현해 풀 리퀘스트를 하는 예제 상황을 만들어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처음부터 과한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버벅이면서 익힐 필요 없이 적응을 시켜주시는 수업 방식에 굉장히 만족했던 부분이었습니다.

자바 기초 🧑🏻‍💻

어떻게 보면 급하게 알려주시고 넘길 수 있는 부분까지 강의에서 짚어주셨습니다.

개발환경 설정부터, OOP 프로그래밍 기초까지 한달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자바 복습을 2~3번 정도 진행했던 상황이라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고 다른 부분에는 자습을 진행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사님께서도 수업 진행 도중 실습시간도 갖게 해주시고, 주마다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과제 난이도도 무엇보다 처음 배우는거라 너무 쉽게 낼 수도 있지만, 딱 중간 난이도의 과제를 내주셔서

저같은 경우엔 단순히 A라는 방법으로 풀이할 수 있지만 B,C 라는 더 좋은 방안까지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느껴졌습니다.

( 단순 문제풀이가 아닌 왜 이런 부분이 컴파일 오류가 나는지에 대해 설명해야 하거나 A가 B보다 왜 더 나은지 설명해야하는 문제도 포함되어있어 이론을 한번 더 익힐 수 있었습니다. )

과제 제출도 과제 repository 에 개인 브렌치를 생성해 제출하고 커밋/푸시 후 풀 리퀘스트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버전관리 까지 가져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제공해주셨다 생각이 됩니다.

결론 🥇

한달동안 진행하면서 느낀게 , 교육 과정 자체가 타이트 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누군가가 매번 감시하고 푸시해줘야지 더 열심히 하신다거나 그러신 분은

과정 자체가 좀 안맞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자습시간/실시간강의 시간을 확실히 분리해두시고 자율적인 그룹스터디 시간을 제공해주신 부분에 있어서 한달동안 급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게으르게 진행하지도 않았던 기분이 들어

개인적으로 크게 만족하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달에 한번씩 휴가도 주심)

그렇게 한달동안 여러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얻어서

혼자 공부했을때 보다 많은걸 가져가게 된것 같습니다.. 수료 후에 제 모습이 기대된다고 해야할까요.

해당 과정이 개인 후기가 하나도 없었어서 저도 시작 전에 많이 고민했었는데, 저같은 사람이 있으실까 해서 남겨봅니다!
(돈받은거 없음)

손해볼거 없다면 도전해보세요 🤺

 

(해당 글은 블로그 이전으로 붙여넣기 처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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